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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와 양버들

미루나무와 양버들은 헷갈리기 쉬운 식물이다. 보통은 양버들을 미루나무로 많이들 헷갈려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미루나무는 -> 옆으로 퍼진 부채 모양

양버들은 -> 싸리 빗자루 모양입니다.

 

미루나무의 역사

미루나무는 생장이 빠른 점 때문에 일제 강점기 이후 신작로를 만들 때 가로수로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버드나무과라서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원래의 이름은 미국에서 들여온 버드나무라는 의미로 미루나무 였는데, 발음 문제로 미루로 표준어 등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양버들의 역사

서양에서 들여온 버드나무라는 뜻을 가진 양버들은 역시 미루나무와 비슷한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같은 말을 가진 나무 (미국에서 들여온 버드나무) 이름이 미루나무와 양버들 두 개의 이름으로 파생된 것입니다.

 

포플러 나무

이 나무들은 포플러류 나무라고 부르는데,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포플러나무아래라는 예전에 이예린이 부른 노래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포플러 나무는 20미터 이상 자라는 나무인데, 우리가 흔히 부르는 포플러는 사시나무속에 속하는 모든 수종을 통칭하여 부르는 일반 명칭이다.

 

이 속에는 미루나무, 양버들, 사시나무와 황철나무 등이 속한다. 우리 옛날에 노래속에 나오는 나무는 양버들 나무인 것 같다. 예전엔 양버들이란 말을 잘 쓰지 않고, 그냥 미루나무나 포플러 나무라고 불렀고, 또 양버들 나무의 생김새가 조각구름이 걸리기 좋게 높이 자라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픽사 베이 출처의 사진과 내가 직접찍은 사진들로 양버들 나무와 미루나무를 구분하기 바랍니다.

양버들

 

포플러 나무